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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안위, 신한울 1호기 원자로 정지 사건 조사 착수

강민구 기자I 2024.01.02 22:01:08

원자로 저출력 운전 과정에서 제논 쌓여 정지
원안위 "원자로 안전 상태 유지···방사선 평상시 수준"

[이데일리 강민구 기자] 원자력안전위원회는 한국수력원자력으로부터 2일 오후 7시 39분에 신한울 1호기 원자로 정지 발생 사실을 보고받았다고 이날 밝혔다.

(자료=원자력안전위원회)
한수원에 따르면 신한울 1호기는 오전 10시 42분에 발생한 터빈·발전기 정지로 인해 원자로를 저출력으로 운전하던중 제논이 원자로에 축적돼 원자로가 정지됐다. 제논은 중성자를 흡수해 핵분열 반응을 저하시키는 핵종이다.

원안위는 “신한울 1호기는 안정상태를 유지하고 있으며, 발전소 내외 방사선 준위도 평상시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했다”며 “원안위 지역사무소에서 세부상황을 파악하고 있으며,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 전문가로 구성된 조사단을 파견할 예정”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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