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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 고덕지구 상업용지 입찰 ··· 최고 302% 낙찰가율 기록

정다슬 기자I 2016.12.12 18:04:32
△평택 고덕국제화계획지구 토지이용계획도(한국토지주택공사 제공)
[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경기도 평택시 고덕국제화계획지구에서 처음 분양된 상업용지 입찰에서 최고 300%가 넘는 낙찰가율이 나왔다. 상업용지 입찰에서 고가의 낙찰가율이 나온 것은 드문 사례다.

12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 따르면 지난 8일 평택 고덕지구 근린상업용지 28필지에 대한 입찰을 마감한 결과 평균 233%, 최고 302%의 낙찰가율을 기록하며 전부 주인을 찾았다. 이번 상업용지는 고덕지구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는 상업용지라는 점에서 관심을 모았다.

최고가 낙찰 방식으로 진행된 이번 입잘에서는 28필지 입찰에 856명이 참여해 4조원가량의 돈이 몰린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토지의 공급예정가격은 1024억원이었으나, 실제 총 낙찰금액은 2383억원에 달했다. 이번에 공급된 근린상업용지의 필지당 면적은 587~1064㎡로 공급예정가격이 22억~55억원 선이다. 필지별로 건폐율 60%, 용적률 300~400% 최고 5~7층까지 건축할 수 있다.

평택 고덕지구는 수용인구가 14만여명으로 계획된 수도권 남부의 대규모 신부시다. 수서발고속철도(SRT) 지제역이 인접해 있고 미군 부대 이전, 삼성 산업단지 조성 등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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