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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값 상승에 오피스텔도 들썩..3Q 서울 0.47% 올라

성문재 기자I 2018.10.01 14:00:01

한국감정원, 3분기 오피스텔 가격동향조사

한국감정원 제공
[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서울 오피스텔 매매가격이 지난 3분기 0.47% 올랐다. 신축물량이 쏟아지면서 가격상승폭은 다소 둔화됐지만 전반적인 주택가격 상승세 영향으로 시중 유동자금이 오피스텔 시장으로까지 유입됐다.

1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지난 3분기 기준 전분기 대비(2018년 6월 11일 대비 9월 10일 기준) 서울 오피스텔 매매가격은 0.47% 상승했다. 월별로 보면 7월 0.10%, 8월 0.16%, 9월 0.20%다.

반면 경기도와 인천의 오피스텔 매매가격은 하락했다.

경기도는 2018~2019년 입주(예정)물량 증가로 단기적 공실 및 수익률 악화가능성 우려가 커진데다 도시형생활주택 등 대체재가 풍부한 영향으로 3분기 오피스텔 매매가격이 0.31% 하락했다.

인천(-0.07%)의 경우 대출금리 인상, 대출규제 강화 등 수익률 저하 요인으로 매수세가 감소한 가운데 신규 물량증가에 따른 수급불균형의 양상이 이어지며 오피스텔 매매가격도 떨어졌다.

한편 3분기 지방 오피스텔 매매가격은 전분기 대비 0.50% 내렸다. 지역 경기 부진으로 인한 인구 유출, 지속적인 신규 공급으로 투자수요가 감소했고, 적체된 매물 해소는 더디게 진행되면서 가격 하락으로 이어졌다고 감정원은 설명했다. 지방에서는 광주(0.17%)가 유일하게 상승했다.

지역별 오피스텔 매매가격지수 및 전분기 대비 가격변동률(단위: 포인트, %, 자료: 한국감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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