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마트들은 ‘최저가 보상제’를 통해 온라인 대비 저렴한 가격 경쟁력을 내세우며 공격적인 할인 경쟁을 벌이고 있다. 특히 이마트(139480)는 ‘이마트가 최저가’라는 프레임을 걸고 만두, 라면 등 500개 품목의 최저가를 공언했다. 롯데마트 역시 이에 질세라 기존 적립금 대비 5배 높은 ‘엘(L)포인트’를 활용한 마케팅 전략이 한창이다.
하지만 이러한 유통업체들의 출혈경쟁에 식음료·생필품 제조업체들의 부담감은 커지고 있다. 최저가 보상제 행사 이후 유통업체로부터 신규 납품분부터 마진 축소나 물량을 늘려달라는 요청이 들어오면 거절하기 쉽지 않은 상황 때문이다. 또한 단기 매출 상승에도 이후 영업이익률 하락을 감내해야하는 상황이다.
27일 이데일리TV 빅머니1부 ‘뉴스 in 이슈’ 방송에서는 초저가 시대, 유통업체의 할인 경쟁과 유통·식음료 제조업체들에 대한 투자전략 등을 분석했다.
유통가 할인경쟁이 오프라인 시장까지 확산?
- 쿠팡, 누구나 로켓배송 무료(0원) 캠페인…오프라인 ‘사활’
- 아마트, 최저가 프레임…차액 환불로 ‘신뢰’ 높여
- 롯데마트, 적립률 높은 포인트 무기로 내세워
실제 어디가 더 쌀까?
- 교통비·시간 고려 시 채소만 사려면 편의점도 저렴
식음료 제조업체들은 긴장?
- 제조업체, 마진 축소·덤터기 등 부담 커져
- 최저가 프로모션 이후 영업이익률 하락 감내해야
유통·식음료주 전망 및 투자전략은?
- 유통주, 소비개선 기대감…이마트·롯데마트
- 최저가 출혈경쟁은 시장점유율 확대…중장기 전략 유효
- 음식료주, 견조한 간편식 매출·수출…농심(004370)·삼양식품(003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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