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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코스맥스는 미국 오하이오주 공장 철수를 결정했다. 코스맥스 USA는 오하이오주 직원에 공장 운영 종료에 대한 사항을 전달했으며 코스맥스는 오하이오주 공장을 2023년 1분기까지 폐쇄 예정인 것으로 파악된다.
이날 메리츠증권은 코스맥스에 대한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매수’로, 목표주가를 기존 7만5000원에서 9만원으로 20% 상향 제시했다. 하누리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오하이오 공장 폐쇄에 따라 수익성이 크게 개선될 것”이라며 “미국 오하이오 공장 철수로 모멘텀 강화가 기대된다. 매수 접근을 추천한다”고 말했다.
이날 박은정 유안타증권 연구원도 “그간 신규 개척지에서의 시행착오 등이 연결 법인 코스맥스에 불확실성을 키워왔다”며 “법인 설립 이후 한 번도 흑자전환을 달성하지 못해 자본잠식이 지속했고, 이에 따른 지급보증·대여금 지원 등 다양한 부담요소가 산재했다. 이 부분이 코스맥스의 기업가치를 낮추는 요소였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코스맥스의 이번 행보가 기업가치, 펀더멘탈 측면에서는 상당히 전진하는 이슈라고 박 연구원은 판단했다. 그는 “오하이오 공장 폐쇄와 관련 내용 확정 시 이익 전망치 상향 변경에 따른 변화 여지도 존재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