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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은 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와의 통화에서 “저지대·위험지대 대피명령이 내려졌는지를 점검하고 경찰과 군을 투입할 상황이 되면 즉시 알려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박완수 경남지사와의 통화에서 “공무원 및 구조대원들과 함께 대비태세를 갖추는데 만전을 기해달라”고 주문했다.
또 박형준 부산시장과의 통화에서는 “힌남노의 상륙시간이 부산의 만조 시간과 겹칠 우려가 있으니 갑작스러운 침수에 대비해 달라”고 당부했다.
윤 대통령은 김두겸 울산시장과의 통화에서는 선박 대피 상황을 보고 받고 “울산에 조선소 등 산업시설이 많은 만큼 철저히 대비해 달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흥교 소방청장과의 통화에서 “부산·울산지역 만조시간과 힌남노 상륙시간이 겹치는 만큼 소방서가 보유 중인 대용량 배수펌프를 지원하라”고 지시했다.
또 윤희근 경찰청장에게는 “건물 파손 상황이 발생할 경우 소방청·지자체 일을 가리지 말고 적극적으로 인력을 투입하라”고 주문했다.
아울러 윤 대통령은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이종섭 국방부 장관에게도 전화를 걸어 대비태세를 점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