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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행 공관위 대변인은 “청년과 여성, 국민의당 후보에 대한 배려를 기준으로 경선 후보자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날 발표된 지역 경선 후보자는 △대구 김재원·유영하·홍준표 △제주 문성유·장성철·허향진 후보 등이다.
특례도시는 △수원 김용남·홍종기 △고양 김종혁·이균철·이동환 △용인 권은희·이상일·이원섭 △창원 김상규·장동화·차주목·홍남표 후보 등이다.
이에 따라 대구시장 선거는 홍 의원, 김 전 최고위원, 유 변호사가 3파전을 벌이게 된다. 김 대변인은 “본선 경쟁력 순위로 상위 3위까지를 선정했으며 어떤 정치적 고려도 없었다”고 설명했다.
이번 경선 후보자 선정 기준에 대해 김 대변인은 “청년과 여성, 국민의당 후보에 대한 배려가 있었다”고 했다. 그는 “국민의당에서는 수원 김용남, 홍종기 후보의 경쟁력이 압도적이었고 특별히 고양 이균철 후보는 국민의당과의 합당의 취지를 살려 충분히 고려했다”고 했다.
이어 “용인 권은희 후보는 여성 배려를 적용했고 용인 이원섭 후보는 청년에 대한 고려가 있었다”고 덧붙였다.
창원의 경우 지방재정 자립도가 낮다는 점에서 행정 및 경제 전문성을 갖춘 후보에게 높은 점수를 줬다는 설명이다.
애초 이날 예정된 한 강원도지사 경선 후보 발표는 오는 14일로 미뤄졌다. 강원도는 공천 신청자가 김진태 전 국민의힘 의원과 황상무 전 KBS 앵커 두 명이다. 전략 공천이 아닌 한 컷오프 없이 두 후보가 경선을 치르게 된다. 전략공천을 고려 중이냐는 질문에 김 대변인은 “아니다. 충분히 취합을 한 다음 내일 오전 중 발표할 예정”이라고 했다.
최종 후보자는 21~23일 사흘에 걸쳐 발표할 예정이다. 투표 반영 비중은 선거인단 투표(당원) 50%, 전국민 여론조사 50%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