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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M3 수출로 숨통 르노코리아, 4월 2만318대 판매…전년比 117.4%↑

송승현 기자I 2022.05.03 16:09:16
[이데일리 송승현 기자] 르노코리아자동차는 지난 4월 전년 동기 대비 117.4% 증가한 총 2만318대의 차량을 판매했다고 3일 밝혔다. 같은 기간 내수는 2328대로 57.4% 감소했고, 1만 7990대로 363.9% 증가했다.

지난 달 내수 판매는 부품 수급 차질로 인한 생산 지연이 발생하며, 전 모델에 걸쳐 시장에 충분한 공급을 하지 못하는 어려움을 겪었다.

이 가운데 내수 판매를 이끈 건 총 1104대가 판매된 XM3였다. 부품 수급 차질로 생산에 가장 큰 영향을 받은 QM6는 847대가 판매돼 뒤를 이었다. 르노코리아차는 4월 말 기준으로 7300명을 상회하는 QM6 출고 대기 고객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부품 수급 정상화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 중형 세단 SM6는 4월 한 달간 223대가 판매됐다. 이외에도 르노 브랜드 모델은 마스터 82대, 조에 72대 등 총 154대의 판매 실적을 거두었다.

르노코리아자동차의 4월 수출은 전달의 선적 지연 물량까지 더해지며 크게 늘었다. XM3(수출명 르노 뉴 아르카나)는 1만6267대로 월간 최대 수출 물량을 기록했다. 특히 하이브리드 엔진 모델이 73%인 1만1939대를 차지했다. QM6(수출명 르노 꼴레오스) 1615대와 트위지 108대 등이 판매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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