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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딩골핑 공장 1천만번째 ‘뉴 5시리즈’ 한국서 경매

김보경 기자I 2017.06.21 16:06:43
BMW 뉴 5시리즈 딩골핑 에디션. BMW 코리아 제공.
[이데일리 김보경 기자] BMW그룹코리아는 독일 딩골핑 공장에서 1000만 번째로 생산된 ‘뉴 5시리즈 딩골핑 에디션’을 서울옥션을 통해 판매한다고 21일 밝혔다. 국내 수입차 업계에서 한정판 모델을 경매로 판매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뉴 5시리즈 딩골핑 에디션은 독일 바이에른주에 위치한 딩골핑 공장의 50주년 기념식에서 발표한 1천만번째 생산 차로, 지난 1월 한국에 배정되었다. 이 특별한 차를 한국에 배정한 것은 한국이 5시리즈를 기준으로 글로벌 5위권 안에 드는 중요한 시장이기 때문이다.

경매에 출품된 뉴 5시리즈 딩골핑 에디션은 520d 모델이며, 전 세계 오직 한 대뿐인 특별 에디션인 만큼 판넬 커버, 센터콘솔 등에 유일한 모델임을 증명하는 에디션 배지를 새겨 차별화했다.

또한 BSI(BMW Service Inclusive)를 기존보다 확대해 차량 구입일로부터 8년 또는 주행거리 16만 km까지 주요 소모품의 교환이나 차량 정기 점검 서비스를 무상 제공하며, 낙찰자에게는 독일 뮌헨에 위치한 BMW 벨트, 박물관, 딩골핑 공장을 투어할 수 있는 1000만원 상당의 2인 여행 패키지도 제공한다.

아울러 이번 경매에는 BMW의 최상위 플래그쉽 모델인 뉴 M760Li xDrive도 함께 출품된다. 이는 국내에 단 2대뿐인 한정판 모델이다.

뉴 5시리즈 딩골핑 에디션의 경매 시작가는 6100만원이며, M760Li xDrive 프로즌 다크 브라운 컬러 모델은 1억 9500만원이다. 경매 참여는 BMW 페이스북 페이지를 통해 신청 가능하며, 당첨자에 한해 입장할 수 있다.

경매에 앞서 두 모델은 오는 21일부터 경매가 시작되는 28일까지 일주일간 평창동 서울옥션 건물에 전시될 예정이며, 관람을 원하는 사람이면 누구나 방문해 살펴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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