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재계 등에 따르면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가 구성하는 경제사절단에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대한상공회의소 회장),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이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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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대 그룹 총수들은 앞서 지난달 윤 대통령과 재계의 일본 방문에도 동행했다. 아울러 지난해 5월 11일 서울에서 열렸던 윤석열 정부의 1차 한미정상회담 당시 조 바이든 대통령 내외 환영 만찬에 참석했던 멤버이기도 하다. 당시 이 회장 등 재계를 대표하는 총수들은 바이든 대통령과 양국 첨단산업 협력 등을 논의해 주목받았다. 이들은 26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주최하는 백악관 국빈 만찬에도 참석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들과 더불어 국내 중소·중견기업과 스타트업 등 미국에서 사업을 추진 중이거나 명확한 사업 계획이 있는 기업들까지 포함해 많게는 70명가량이 사절단으로 참여할 전망이다.
반도체, 2차전지, 전기차, 수소를 비롯한 미래 에너지 등 첨단 분야의 기업들이 현지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투자 기회를 얻고자 관심을 보이는 것으로 전해졌다. 사절단은 한미 첨단산업 비즈니스 포럼, 첨단산업·에너지 분야 성과 MOU 체결식, 기술 분야 벤처·스타트업을 중심으로 한 한미 클러스터 라운드 테이블 등의 행사에 참석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윤 대통령은 한국 정상으로는 12년 만에 국빈으로 미국을 방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