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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정한♡황인영, 오늘 백년가약…비공개 결혼식

김미경 기자I 2017.03.13 15:41:20

1년여만의 열애끝 '웨딩마치'
서울 모처서 비공개로 진행

뮤지컬 배우 류정한(가운데)과 배우 황인영이 13일 오후 서울 모처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맨 왼쪽 사진은 류정한이 자신의 공식 팬클럽사이트에 올린 자필편지(사진=각 소속사 홈페이지·류정한 팬페이지).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뮤지컬 배우 류정한(46)과 배우 황인영(39)이 백년가약을 맺는다. 두 사람은 1년여만의 열애 끝에 13일 오후 서울 모처에서 웨딩마치를 올린다. 결혼식은 가족, 친척 가까운 지인 등만 참석하는 스몰웨딩 형식으로 비공개로 진행된다.

관계자에 따르면 두 사람은 약 1년 정도 교제하면서 지난해 연말 양가 상견례를 마친 뒤 본격 결혼 준비를 해왔다. 앞서 류정한은 지난 1일 자신의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황인영과의 결혼 소식을 알렸다. 그는 “선물 같은 소중한 사람을 만났다. 오랜 시간 한 길만 바라보고 온 부족한 저에게 여유와 믿음, 소박한 희망을 가질 수 있게 해준 친구”라며 예비 신부 환인영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이제 배우 뿐만이 아닌 평온하고 소중한 가정의 가장으로서 첫걸음을 시작하려 합니다. 응원해 주시고. 격려해 주시고. 기도해 주세요. 사랑하고 감사합니다”고 결혼 소감을 밝혔다.

한편 황인영은 1999년 영화 ‘댄스댄스’로 데뷔했다. 이후 ‘패밀리’, ‘그날’, ‘살인의 강’, ‘히어로’ 등에 출연했다. 또한 드라마 ‘외출’, ‘피아노’, ‘진주귀걸이’, ‘연개소문’, ‘여자는 다그래’, ‘오늘만 같아라’, ‘그대 없인 못살아’, ‘달콤한 비밀’, ‘징비록’, ‘무림학교’ 등으로 활발한 연기 활동을 했다.

류정한은 서울대를 나온 1세대 성악과 출신의 뮤지컬 배우다. 1997년 뮤지컬 ‘웨스트사이드 스토리’로 데뷔했다. 이후 ‘마스터 클래스’, ‘브로드웨이 42번가’, ‘아가씨와 건달들’, ‘지킬 앤 하이드’, ‘쓰릴미’, ‘맨 오브 라만차’, ‘몬테크리스토 백작’, ‘엘리자벳’, ‘잭 더 리퍼’ 등에 출연하며 뮤지컬계 스타로 입지를 다졌다. 또한 2012년에는 드라마 ‘러브 어게인’에 출연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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