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챗GPT 아버지 샘 올트먼 합류에 MS주가 1.1%↑

김상윤 기자I 2023.11.20 23:34:52
[뉴욕=이데일리 김상윤 특파원] 챗GPT의 아버지 샘 올트먼이 오픈AI 최고경영자(CEO)에서 내려온 후 마이크로소프트(MS)로 자리를 옮긴다는 소식에 마이크로소프트가 20일(현지시간) 장초반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샘 올트먼 오픈AI 전 최고경영자(CEO)가 19일 오픈AI 이사회와 담판을 지으러 가기 전 방문증을 착용한 사진을 X(엑스·옛 트위터)에 올렸다. (사진=X 화면 갈무리)
이날 뉴욕증권거래소에서 MS의 주가는 장초반 전거래일 대비 1.12% 오른 374.00달러를 기록 중이다.

사티아 나델라 MS CEO는 이날 새벽 소셜미디어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샘 올트먼과 그레그 브로크먼(전 오픈AI 회장)이 동료들과 함께 MS에 합류에 첨단 AI 연구팀을 이끌게 됐다는 소식을 공유하게 돼 기쁘다”며 “우린 그들의 성공에 필요한 자원을 제공하기 위해 신속히 움직일 수 있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올트먼 역시 나델라의 글을 리트윗(인용)하며 “임무는 계속된다”고 자신의 MS 합류를 알렸다.

지난 17일 오픈AI 이사회는 ‘솔직하지 않은 소통’을 이유로 올트먼을 CEO 자리에서 해임했다. 오픈AI의 공동설립자(COO)이자 수석과학자인 일리야 수츠케버 와 올트먼 사이의 갈등이 해임 배경으로 전해진다. 올트먼은 챗GPT3 출시 이후 추가 투자를 받아 비지니스를 더욱 박차를 가하려고 했던 반면 수츠케버는 AI의 위험성에 충분한 주의를 기울이며 속도조절에 나서야 한다고 주장하면서 의견 충돌이 상당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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