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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투석경력 간호사 긴급 모집합니다”

김미희 기자I 2020.12.15 17:11:17
[수원=이데일리 김미희 기자] 이재명 경기지사가 투석경력 간호사를 긴급 모집에 도움을 청했다.

이 지사는 15일 트위터를 통해 “경기도가 코로나 확진 투석환자들을 위한 의료인력을 긴급 모집한다”는 글을 올렸다. 그는 “혈액투석 경력 간호사들의 많은 참여를 부탁드린다”면서 경기도청 민원실 번호를 안내했다.

이날 이 지사가 긴급 요청한 투석간호사는 성남시의료원 투석실에서 1개월이상 근무하게 된다. 모집인원은 7명이다. 모집되는 간호사 인건비는 중대본 중앙지침 기준(파견인력)으로 지급된다.

경기도내 코로나19 환자 중 현재까지 병원에 입원하지 못하고 있는 투석환자는 6명이다. 투석환자는 주기적인 혈액투석이 필요하며 제때 치료받지 못하면 위급한 상황을 초래한다.

성남의료원은 현재 기존 치료병상 보다 3명 증가된 8명의 코로나19 투석환자를 치료하고 있다. 하지만 최근 자택 대기중인 코로나19 투석환자 치료를 위해 병상을 추가 확대하고자 긴급히 간호사 모집에 나선 것이다.

이 지사는 “최근 늘어나는 환자가 경증이 아닌 거동이 어려운 요양환자가 증가되고 있는 실정”이라며 “투석실 근무경험이 있는 간호사들의 많은 자원봉사 신청을 해달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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