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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마감]외국인·기관 쌍끌이 매수에 750선 '바짝'

오희나 기자I 2019.02.18 15:47:15

기관, 사흘만에 매수세로 돌아서
바이오 업종·FTSE 글로벌 올 캡 지수 편입 종목 '상승'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코스닥 지수가 1% 가까이 오르면서 상승 마감했다. 외국인과 기관의 쌍끌이 매수에 750선에 바짝 다가섰다. 셀트리온헬스케어, 신라젠 등 투자심리가 완화되면서 바이오 종목들이 올랐고, FTSE 글로벌 올 캡 지수 편입 종목도 동반 상승했다.

18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닥지수는 전거래일보다 6.67포인트(0.90%) 오른 745.33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지수는 743.53으로 상승 출발했다. 저가 매수세 유입에 하루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23억원, 471억원 순매수를 기록했다. 개인은 734억원 순매도를 보였다.

대부분의 업종이 오른 가운데 인터넷, 섬유의류, 의료정밀기기, 제약, 출판및매체복제, 금융, 비금속, 통신서비스, 유통, 화학, 제조, IT부품, 컴퓨터서비스 업종 등은 1% 이상 상승세를 보였다. 오락문화, 정보기기, 종이목재, 운송 업종은 약세로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가운데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 신라젠(215600) 포스코켐텍(003670) 에이치엘비(028300) 메디톡스(086900) 코오롱티슈진(950160) 셀트리온제약(068760) 아난티(025980) SK머티리얼즈(036490) 컴투스(078340) 등은 상승했다. 반면 바이로메드(084990) 스튜디오드래곤(253450) 펄어비스(263750) 제넥신(095700) 파라다이스(034230) 에스에프에이(056190) 서울반도체(046890) 등은 하락세를 보였다. 특히 컴투스는 데이세븐 지분 인수 소식에 2% 이상 올랐다.

개별종목 가운데 골드퍼시픽(038530)은 최대주주 변경을 수반하는 주식양수도 계약 체결 소식에 상한가를 기록했다. 지어소프트(051160)는 자회사 오아시스의 실적 성장 기대감에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엘비세미콘(061970)은 방탄소년단의 일본 4개 돔투어가 성공적으로 마쳤다는 소식에 10% 이상 강세를 보였다.

이외에도 FTSE 글로벌 올 캡 지수 편입 종목도 동반 상승했다. FTSE는 지난 15일(현지시간) FTSE 글로벌 올 캡(Global All Cap) 지수에 안트로젠(065660), 하림지주(003380), 대한광통신(010170), 메지온(140410), 오스코텍(039200), 에스티큐브(052020), 레고켐바이오(141080), 대아티아이(045390), 삼천당제약(000250) 등 9개 종목이 편입된다고 밝혔다. 반면, 엘브이엠씨홀딩스와 신영증권은 제외됐다. 이번 지수 변경 결과는 3월15일 장 마감 후 반영될 예정이다.

이날 거래량은 7억2359만주, 거래대금은 3조3592억원을 기록했다. 상한가 1개 종목을 포함해 795개 종목이 올랐다. 하한가 종목은 없고 392개 종목이 내렸다. 102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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