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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김범수 카카오 이사회 의장은 오후 3시 증인으로 출석할 예정인데, 지난해 불출석으로 국회에서 고발당한 바 있다.하지만 당시 과방위 증인채택이 여야 간사 합의로 이뤄져 의결이 이뤄지지 않아 이후 검찰 수사는 진행되지 않고 있다.
김성태 의원(자유한국당)은 “정보통신기술(ICT) 분야에서 개선이 시급한 문제는 거대포털의 온·오프라인 잠식”이라며 ”특히 네이버·카카오는 미디어와 전자상거래까지 전사적으로 확대하면서 시장내 트러블메이커가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해진 네이버 GIO는 13일 출장을 가지만 국회에 불출석해 국민과 국회를 무시했다”며 “종합감사때 출석 안 하면 위원장이 동행명령도 검토해 달라”고 말했다.
정용기 의원(자유한국당 간사)도 “네이버가 차지하는 위치를 감안시 정말로 무책임한 사람”이라며 “드루킹 일당, 김경수 경남지사, 송인배 비서관의 증인채택도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윤상직 의원(자유한국당)도 “이해진 GIO가 안 나온 데 대해서는 굉장히 실망스럽다”며 “첫날 이해진 의장이 와야 한다. 소나기 피하고자 보자는 건 부적절하다”며 “드루킹은 특검에서도 제대로 밝혀진 바 없다. 국가 경제를 위해서라도 드루킹과 김경수, 일당들은 나와야 된다”고 말했다.
김성수 의원(더불어민주당 간사)은 “작년에 증인채택을 간사 협의로 넘겼는데 이 때문에 검찰이 미적거린다”며 “올해는 확약서를 받고 안 나오면 고발하겠다고 통보했다”고 말했다.
노웅래 위원장(더불어민주당)도 “당연히 고발 조치하겠다”며 “작년의 경우에는 증인 채택이 의결 안 된 상태에서 고발했지만 올해는 다르다. 불참 증인에 대해서는 고발을 확실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