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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수미, “행복주택, 소문나기전에 얼른 신청해~”

박민 기자I 2018.08.29 16:41:06

국토부, 온라인 전용 행복주택 홍보영상 제작

[이데일리 박민 기자] 배우 김수미(사진)씨가 ‘행복주택’ 홍보대사로 나섰다.

국토교통부는 젊은층의 주거 안정을 위해 공급하고 있는 ‘행복주택’의 홍보 활동을 강화하기 위해 배우 김수미씨가 출연한 온라인 전용 홍보영상을 제작해 배포한다고 29일 밝혔다.

국토부는 청년층의 주거비 경감을 위해 행복주택 공급 물량을 2015년 1000가구, 2016년 1만가구, 2017년 1만 4000가구 등으로 확대하고 있다. 그러나 정작 정책 수혜 대상인 청년들이 이 정책을 몰라서 신청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 이번 홍보 영상을 마련하게 됐다는 게 국토부 설명이다.

총 50초 분량으로 구성된 이 영상에는 한 청년이 습기·냄새·곰팡이 등 장마철 반지하에서 살고 있는 고충을 사실적으로 표현한 스토리텔링형으로 구성됐다.

김씨는 반지하에 살면서 장마철의 고충을 토로하는 청년의 옆집 아주머니로 출연해 “나라에서 좋은 정책이 나왔으니 소문나기 전에 얼른 신청해”라는 코멘트를 통해 청년 주거지원 정책을 소개해 주는 역할을 맡았다.

김씨는 저예산으로 제작된 이번 홍보영상의 출연료로 300만원을 지급받을 예정이었으나, 이를 청년들의 장학금으로 전액 기부하는 미담도 남겼다.

국토부는 이번 홍보 영상을 국토부 공식 온라인 채널은 물론 유튜브·페이스북·청년 커뮤니티 등에 게재해 청년들이 온라인을 통해 보다 쉽고 정책을 접할 수 있게 할 예정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번 홍보영상을 본 청년들이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다양한 정책들에 더 많은 관심을 갖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청년들에게 더욱 가까이 다가가는 체감형 홍보활동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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