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이데일리 김혜미 특파원] 그리스 정부가 국제 채권단과의 3차 구제금융 협상을 오는 8월20일까지 마무리하길 바란다는 입장을 밝혔다.
21일(현지시간) 그리스 정부 대변인은 기자회견에서 그리스 의회가 국제 채권단이 요구한 긴축 조치에 관한 2차 법안처리를 하면 곧바로 협상을 개시, 다음 달 20일까지 끝내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그리스 의회의 투표는 하루 뒤인 22일로 예정돼 있으며 큰 이변이 없는 한 통과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유럽연합 집행위원회(EC)와 유럽중앙은행(ECB), 국제통화기금(IMF) 등 이른바 트로이카 채권단은 오는 24일 그리스 아테네에서 회동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