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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이명희·정재은·정용진 계열사 지분 매입

함지현 기자I 2018.07.10 17:07:05

"계열사에 대한 지배력 강화…기업 가치 상승 기대"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이마트(139480)신세계(004170)I&C, 신세계건설(034300), 신세계푸드(031440) 3개 계열사의 대주주 지분을 장내 시간외매매 방식으로 취득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마트에 따르면 이번 거래를 통해 이마트가 사들인 계열사 주식수는 각각 신세계I&C 11만4170주, 신세계건설 41만1374주, 신세계푸드 2만9938주이다.

이명희 신세계그룹 회장의 신세계건설 37만9478주와 신세계푸드 2만9938주, 정재은 신세계그룹 명예회장의 신세계I&C 4만주,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의 신세계I&C 7만4170주와 신세계건설 3만1896주가 거래대상이다.

거래기준은 이날 종가기준이며, 총 거래금액은 343억원이다.

이번 거래를 통해 이마트의 해당 계열사 보유 지분율은 신세계I&C가 29.01%에서 35.65%, 신세계건설이 32.41%에서 42.70%, 신세계푸드가 46.10%에서 46.87%로 늘어났다.

이마트는 “이번 거래를 통해 해당 계열사에 대한 지배력을 강화하고, 이들 회사의 성장을 통한 기업 가치 상승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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