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애플워치, 생리주기 자동계산 지원..여름맞이 새 스트랩도

이재운 기자I 2019.06.04 16:01:50
애플워치용 운영체제 워치OS 6 최신버전이 제공하는 생리주기 관리 앱 화면 예시. 애플 제공
[이데일리 이재운 기자] 애플의 스마트워치 ‘애플워치’에 이제 여성의 생리 주기를 자동 계산해주는 기능을 탑재한다. 또 여름을 맞아 새로운 스트랩도 선보인다.

3일(현지시간) 미국 새너제이에서 열린 애플의 개발자 대상 콘퍼런스 ‘세계 개발자 콘퍼런스(WWDC) 2019’에서 애플은 애플워치 전용 운영체제(OS)인 워치OS 6 최신버전을 소개했다.

워치OS는 헬스케어 기능 강화에 초점을 맞췄는데, 특히 여성의 생리 주기를 자동으로 계산해 알려주는 기능을 강조했다. 새로운 생리주기 추적 앱은 여성들이 생리 주기 관련 주요 정보를 입력하면 다음 생기 예상 기간과 가임기를 확인할 수 있게 해준다. 일일 기록 기능은 현재 생리 주기, 생리량, 증상, 배란 테스트기 결과 및 기타 가임기 추적 요소 등 생리 주기 관련 정보를 손쉽게 추가할 수 있다.

또 이 기능은 아이폰 최신 OS인 iOS 13에서도 건강 앱을 통해 이용할 수 있다.

청력 건강 지킴이 기능 예시. 애플 제공
애플워치는 이밖에도 청력 건강 유지를 위해 90데시벨(dB) 이상 음량을 높일 경우 알려주는 기능과, 워치OS 전용 별도 앱스토어를 통한 다양한 외부 개발자의 앱도 접할 수 있도록 했다.

여름 맞이 스포츠 밴드·루프도 선보였다. 카나리아 옐로, 드래곤프루트, 콘플라워 등 새로운 색상의 밴드, 구매시 성소수자(LGBTQ) 지지 단체에 기부를 진행하는 새로운 프라이드 에디션 스포츠 루프도 선보일 예정이다.

성소수자 후원을 함께 진행하는 애플워치 스트랩 신제품. 애플 제공
여름 맞이 애플워치 스트랩 신제품. 애플 제공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