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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는 지난 5일 오후 11시쯤 서울 도봉구 도봉동의 한 빌라에서 자신을 찾아온 어머니 B씨(50대)를 흉기로 여러 차례 찌른 혐의를 받는다.
혼자 살고 있던 A씨는 인근에 살던 어머니가 자신의 안부를 확인하기 위해 찾아오자 부엌에서 흉기를 가지고 와 복부와 목 등을 찔렀다. 이에 B씨는 “흉기에 찔렸다”며 경찰에 신고했고, A씨는 이날 오후 11시 30분쯤 출동한 경찰에 체포됐다.
청각장애인인 A씨는 술이나 마약에 취한 상태는 아니었으며 “용돈을 주지 않는다”는 이유로 어머니를 해치려 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 관계자는 “수사단계에서 관련자 조사 등을 통해 피고인의 범행 동기와 구체적인 범행 내용 등을 규명했다”면서 “피해자의 집에 대한 현장 정리비와 치료비 지원 및 심리치료 지원도 의뢰했다”고 밝혔다.
한편, B씨는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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