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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렌터카 "온라인 쇼핑한 상품, 빌릴 렌터카에 실어 드려요"

김형욱 기자I 2015.11.19 15:28:57

제주 오토하우스서 첫 서비스.. "부산 등 전국 관광지로 확대"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온라인 쇼핑몰에서 장 본 물건을 빌릴 렌터카에 미리 실어 드려요.”

롯데렌터카(롯데렌탈)은 같은 그룹 유통계열사 롯데마트몰과 손잡고 ‘롯데스마트픽’ 서비스를 선보였다고 19일 밝혔다. 제주 오토하우스 1곳에서 우선 시행한 후 부산 등 대규모 관광지를 중심으로 서비스 지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용 방법은 롯데렌터카 홈페이지에서 롯데마트몰 바로가기로 이동해 쇼핑한 후 ‘롯데스마트픽’ 버튼을 눌러 배송지를 ‘제주오토하우스’로 선택하면 된다. 주문과 함께 상품을 받을 시간을 선택하고 결제하면 차량과 함께 상품을 픽업할 수 있다. 고객이 주문 상품의 파손 여부를 확인 후 직원이 차에 물건을 실어준다.

여행, 출장 등 짧은 제주도 방문 기간 물건을 사기 위해 직접 마트에 갈 필요가 없어 더 빠르고 편리한 여행을 즐길 수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롯데렌터카는 또 이번 서비스를 알리기 위해 오는 12월2일까지 롯데마트몰 사이트에서 렌터카 무료이용권 30매가 걸린 축하 댓글 이벤트도 펼친다. 또 500명 선착순으로 스마트폰 충전기와 롯데마트몰 10% 할인쿠폰을 준다.

롯데렌터카(구 kt금호렌터카)는 롯데그룹 인수 이후 타 롯데 계열사와 시너지를 내기 위해 다양한 공동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이번 서비스를 위해서도 지난 17일 서울 잠실 롯데마트 본사에서 업무협약을 맺었다. 남승현 롯데렌탈 남승현 마케팅부문장과 이관이 롯데마트 모바일사업본부장이 참석했다.

남승현 롯데렌탈 마케팅부문장은 “그룹의 옴니채널(온-오프라인 연계) 전략에 발맞춰 여행과 쇼핑을 결합한 신개념 서비스를 선보이게 됐다”며 “앞으로도 그룹 차원의 협업을 통해 고객 서비스를 더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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