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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수일, 1년6개월 만 K리그 복귀…안산 재입단

박미경 기자I 2024.02.29 20:37:52
[이데일리 박미경 기자] 강수일(37)이 부상을 딛고 프로축구 K리그2 안산 그리너스에 재입단했다.

안산 그리너스의 강수일(사진=안산 그리너스)
29일 안산 구단은 강수일이 안산에 재입단, K리그에 복귀한다고 발표했다.

강수일은 지난 2021년 안산에 입단해 활약했으나 2022년 6월 충남아산과의 경기에서 부상을 입은 뒤 그라운드를 떠났었다. 2022년 안산과 계약 만료 이후 소속팀이 없었으나 다시 입단한 것이다.

안산은 “강수일이 공격진에 무게감을 더해주고 선수단 고참 라인으로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고 기대를 표했다.

강수일은 지난 2007년 인천 유나이티드 소속으로 프로에 데뷔했다. 2011년 제주 유나이티드로 이적해 2014년 포항 스틸러스에서 임대로 한 시즌을 보낸 뒤 제주로 복귀했다. 이후 2015년까지 K리그 185경기에 나서 27골, 14도움을 올리며 활약했다.

하지만 2015년 도핑테스트에서 금지약물인 메틸테스토스테론이 검출됐고, 이후 음주운전으로 교통사고까지 내 K리그를 떠났다.

이후 2021년 안산에서 6년 만에 복귀해 2년을 뛰었고, 다시 1년6개월의 공백 끝에 재기에 나선다.

한편 안산은 강수일과 함께 대신대 공격수 한영훈, 중랑FC 출신 수비수 김민성도 영입하며 2024시즌을 앞두고 선수단 구성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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