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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츠폰 구경가자”…번개장터·삼성전자, ‘삼성 유니버스’ 이벤트

김미영 기자I 2023.11.02 17:08:29

‘갤럭시 Z 플립5 레트로’ 출시 기념
서울 성수동 ‘Y173’에서 팝업 이벤트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중고거래 앱 번개장터는 삼성전자(005930)와 협업해 서울 성수동 복합문화공간 ‘Y173’에서 ‘삼성 유니버스’ 팝업스토어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갤럭시 Z 플립5 레트로’ 출시를 기념해 마련됐다. 이벤트는 ‘갤럭시 Z 플립5 레트로’와 함께 2003년 출시돼 글로벌 판매량 1000만 대를 달성했던 ‘SGH-E700’, 이른바 ‘벤츠폰’의 기술 혁신 스토리를 중심으로 공간을 구성했다. 과거와 현재가 교차하는 ‘평행세계’를 콘셉트로 삼성전자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담았다는 게 번개장터 측 설명이다.

번개장터는 이번 팝업 이벤트를 위해 고객들이 직접 사용하던 벤츠폰을 전국 각지에서 모집하는 ‘전국의 숨겨진 벤츠폰 찾기’ 사전 온라인 프로모션을 진행했다. 20년 전 출시된 모델임에도 6일 만에 약 500대의 벤츠폰이 전국에서 모였으며, 이 중 일부가 팝업 이벤트 공간에 사연과 함께 전시됐다. 번개장터는 이번 프로모션에 참여한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갤럭시 Z 플립5 레트로’를 제공했다.

이벤트는 지난 1일 댄스 크루 딥앤댑, 울플러를 비롯한 뮤지션 아도이, 아프로, 브라더빈 등의 아티스트들의 공연과 오프닝 파티를 시작으로 오는 5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송진웅 번개장터 마케팅 매니저는 “현재는 구하기 어려운 레트로 아이템 벤츠폰을 번개장터를 통해 만남으로써 고객들이 잊고 있던 추억을 되살리고 새로운 세대와 특별한 시간을 공유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사진=번개장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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