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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시드, 제제미미에 투자…“육아시장 성장세”

최훈길 기자I 2021.12.20 17:57:48

17억 규모 시리즈 A라운드 투자
김서준 해시드 대표 “시장 혁신될 것”
박미영 제제미미 대표 “성장동력 확보”

[이데일리 최훈길 기자] 블록체인 전문 투자사 해시드가 영유아 미디어 기반 육아 플랫폼 ‘쑥쑥찰칵’ 운영사인 제제미미에 투자했다.

(사진=제제미미)
해시드는 제제미미에 총 17억원 규모의 프리 시리즈 A라운드 투자를 집행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투자에는 기존 투자자인 네이버 계열 스타트업 투자사인 스프링캠프가 참여했다.

제제미미가 운영하는 ‘쑥쑥찰칵’은 아이의 사진과 영상을 자동으로 정리해 주는 앱이다. 성장 영상도 제작해 실시간으로 공유해 주기도 한다. 이 때문에 쑥쑥찰칵은 출시 1년 만에 신생아 5명 중 1명이 가입하는 육아 필수앱으로 성장했다. 작년에는 구글 올해의 앱 숨은보석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김서준 해시드 대표는 “출생률이 떨어지고 있지만 육아 시장은 오히려 매년 급격하게 성장하고 있다”며 “쑥쑥찰칵은 커머스, 교육 등의 분야로 빠르게 확장하는 시장의 혁신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미영 제제미미 대표는 “이번 투자 유치로 쑥쑥찰칵의 커뮤니티를 보다 단단히 하고 향후 커머스로 확장할 수 있는 성장 동력을 확보했다”며 “내년 상반기 침투율 50%를 달성하고, 하반기 쑥쑥찰칵만의 새로운 육아 커머스 도입을 위해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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