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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약서를 바탕으로 원작자의 사전 승인을 받아야 하는 항목은 총 15개 항목이다. △대본·가사·음악 및 오케스트라의 변경 사항 △주요 배역 캐스팅 △번역가 △연출가 △세트 디자이너 및 디자인 △안무가 △의상 디자인 및 의상 △조명·사운드 디자인 △음악감독 △MD 상품 △로고 및 아트워크 △마케팅 콘셉트 △PR 콘셉트 △티켓 세일즈 콘셉트 △스폰서 등이다.
특히 주요 배역 캐스팅과 관련해선 주인공인 엘리자벳 역을 비롯해 루이지 루체니, 죽음, 황제 프란츠 요세프, 황태자 루돌프(아역 포함), 대공비 조피 등 주요 배역에 대해 원작자 승인을 받아야 한다고 명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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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배우 김호영이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아사리판은 옛말이다, 지금은 옥장판”이라는 글과 함께 옥장판 사진과 공연장 이모티콘을 올리며 논란을 키웠다. 이에 옥주현은 지난 20일 서울 성동경찰서에 배우 김호영과 네티즌 2명 등 3명을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고, 김호영도 법적 대응을 시사해 논란이 가라앉지 않고 있다
이런 가운데 뮤지컬 1세대 배우인 남경주, 최정원, 배우·연출·음악감독 박칼린 등은 지난 22일 고 “뮤지컬 1세대 배우로서 비탄의 마음을 금치 못한다”며 “뮤지컬 제작 과정에서 불공정함과 불이익이 있다면 그것을 직시하고 올바로 바뀔 수 있도록 같이 노력할 것이며, 뮤지컬의 정도(正道)를 위해 모든 뮤지컬인들이 동참해 달라”는 입장문을 내는 등 갈등이 뮤지컬계 전반으로 번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