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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수도권·충청·광주 등 미세먼지 ‘나쁨’…동해안은 ‘비’

최정훈 기자I 2020.01.23 18:00:00
초미세먼지 농도 ‘나쁨’을 보이는 20일 오전 서울 중구 남산에서 바라본 서울 도심이 뿌옇게 보이고 있다.(사진=뉴시스)
[이데일리 최정훈 기자] 설 연휴가 시작되는 24일은 수도권·충청권·광주·전북의 미세먼지가 ‘나쁨’ 수준을 보이겠다. 강원 영동에서는 비가 내리기 시작해 경북 동해안으로 확대되겠다.

기상청은 내일(24일) 중국 북동지방에 위치한 고기압 영향을 받아 중부지방은 대체로 맑겠고 남부지방은 구름많겠다고 예측했다. 강원영동과 경북동해안은 흐리겠다.

24일은 아침부터 강원영동에 비 또는 눈이 내리기 시작해 낮에는 경북북동산지와 경북동해안으로 확대되겠고 밤에 대부분 그치겠다. 예상 강수량은 △강원영동 △경북북동산지 △경북동해안이 5~10mm이다.

24일 낮 최고기온은 서울 8도 대전 10도 부산 14도 등으로 평년(0~7도)보다 6~8도 가량 높아 포근하겠다.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0도 △인천 0도 △춘천 -4도 △강릉 4도 △대전 0도 △대구 1도 △부산 5도 △전주 2도 △광주 3도 △제주 8도, 낮 최고기온은 △서울 8도 △인천 6도 △춘천 9도 △강릉 7도 △대전 10도 △대구 12도 △부산 14도 △전주 10도 △광주 12도 △제주 13도로 예상된다.

이어 24일은 강원산지에는 눈이 쌓이는 곳이 있겠고, 비 또는 눈이 내리는 지역에서도 지표면 기온이 낮아 내린 비나 눈이 얼어붙어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있겠다. 또 새벽부터 아침 사이에 강원산지에는 낮은 구름대의 영향으로 가시거리가 짧겠고, 남부내륙을 중심으로 가시거리 1km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24일 미세먼지는 수도권·충청권·광주·전북은 ‘나쁨’, 그 밖의 권역은 ‘보통’으로 예상된다. 다만 강원영서·대구는 오전에 ‘나쁨’ 수준일 전망이다. 오전에 국외 미세먼지가 유입되고 기류 수렴으로 국내 발생 미세먼지가 축적돼 서쪽지역을 중심으로 농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국립환경과학원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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