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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3대 지수 하락 출발…고용지표 주목

장예진 기자I 2023.12.05 23:51:38
[이데일리 장예진 기자] 뉴욕증시가 5일(현지시간) 일제히 하락 출발했다.

오전 9시 43분 기준 다우지수는 전일대비 0.41% 하락한 36057선에서, S&P500지수는 0.31% 내린 4555선에서, 나스닥지수는 0.13% 하락한 14164선에서 움직이고 있다.

시장은 이번주 고용지표 발표를 앞두고 숨고르기 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다만 이달 들어 증시가 전반적으로 하락세를 보이고 있지만 중소형주 위주의 ‘러셀 2000 지수’는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실제로 러셀 지수는 지난 한 달 7% 가까이 상승하며 시장 랠리 확신 기대감을 키웠다.

오늘과 내일 미 노동부의 10월 구인?이직 보고서(JOLTS)와 오토매틱데이터프로세싱(ADP)사의 11월 고용보고서 발표가 예정되어 있다. 다우존스 전망치에 따르면 11월 비농업 부문의 고용은 19만명 증가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는 지난 10월 15만명 증가보다 늘어난 수준이다.

다만 고용 둔화 속도가 예상보다 빠를 경우 시장의 경기 연착륙 시나리오도 힘을 잃을 수 있다.

이외에도 시장은 ISM의 11월 서비스 구매관리자지수(PMI)를 주목하는 모습이다.

특징적인 종목으로는 소프트웨어 개발사인 깃랩(GTLB)이 지난 3분기 기대 이상의 실적을 기록했다고 발표하고 4분기 전망 역시 낙관적으로 제시해 주가가 급등하는 모습이다.

CVS헬스(CVS) 역시 헬스 서비스 사업부 확대로 내년 매출이 기대 이상일 것으로 내다보면서 주가가 상승하는 모습이다.

반면 글로벌 게임 기업 테이크투인터랙티브(TTWO)는 베스트셀러인 ‘그랜드 테프트 오토(GTA)’의 최신작 예고편 공개에도 시장의 반응은 미지근한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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