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속무·살풀이춤·산조춤…'수요춤전'에서 다 만난다

장병호 기자I 2016.11.01 16:55:37

서울·부산·남원·진도 국립국악원 5명 단원
풍류사랑방 '수요춤전' 11월 무대에

국립남도국악원 무용단원 장보름이의 ‘상향’ 중 한 장면(사진=국립국악원).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국립국악원과 지방국악원을 대표하는 무용단원들이 풍류사랑방의 기획공연 ‘수요춤전’에 오른다.

국립국악원은 올해 ‘수요춤전’의 11월 공연을 국립국악원 소속 무용단원의 공연으로 마련했다. 서울·부산·남원·진도 등에서 활약하고 있는 5명이 그 주인공이다.

오는 2일에는 국립남도국악원 무용단원 장보름이가 ‘상향’(尙饗)을 올린다. 남도 전통문화를 대표하는 굿판으로 민속무의 진수를 보여준다. 9일에는 국립부산국악원 무용단원 안민진이 ‘안민진의 춤, 향기가 되어’를 공연한다. 신명의 기운을 나누는 문굿으로 시작해 신명의 춤, 울림과 산조춤, 살풀이춤을 선보인다.

16일에는 국립국악원 무용단의 수석단원 백진희가 ‘백진희의 춤 정(情) 진희(眞僖)’로 그동안 무대에서 느낀 기쁨과 진실, 삶의 모습 등을 춤으로 표현한다. 23일에는 국립민속국악원 무용단의 안무가 복미경이 춤과 노래를 함께하는 ‘복미경, 춤으로 노래하다’를 펼친다. 30일에는 국립국악원 민속악단 연희부의 지도단원 박은하가 자신의 춤 일대기를 풀어낸 ‘나의 이야기’ 선보인다.

이번 ‘수요춤전’은 오는 2일부터 30일까지 매주 수요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 국립국악원 풍류사랑방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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