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에 선정된 기업은 최대 12억원 규모의 사업화 또는 연구개발(R&D) 자금을 비롯해 최대 130억원 규모의 정책 자금이나 기술 보증을 받을 수 있다.
동운아나텍은 스마트폰 카메라에서 자동 초점(AF)을 맞추는 데에 사용되는 IC 칩, 광학줌에 적용되는 손떨림 보정 기능(OIS) 관련 부품 등을 납품하고 있다. 중국 화웨이와 샤오미를 포함한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에서 카메라의 성능이 보다 고도화됨에 따라 회사 측은 관련 장비에 대한 지속적인 수요 확대를 기대하고 있다.
동운아나텍 관계자는 “대부분 경쟁사가 미국 반도체 기업인만큼 미국과 중국의 갈등이 심화되더라도 회사의 경쟁력이 부각될 수 있어 타사 제품과 비교하면 선택이 늘어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동운아나텍은 최근 신성장 동력으로 반도체 기술을 접목한 디지털 헬스케어 진단기기 영역을 키우고 있기도 하다. 동운아나텍은 지난달 타액을 통해 당뇨를 진단할 수 있는 핵심 기술을 바탕으로 개발한 리더기를 보유하고 있어 관련 임상을 앞두고 있다.
동운아나텍 관계자는 “정부혁신사업에 선정되어 아날로그 반도체에 대한 기술혁신과 제품개발에 더 힘쓸 수 있게 됐다”며 “현재 개발 중인 제품사업에 더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