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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또 약세 출발…넷플릭스·테슬라, 실적 발표 예정

이주영 기자I 2023.10.18 22:51:31
[이데일리 이주영 기자] 뚜렷한 상승 모멘텀을 찾지 못하고 뉴욕증시가 또 다시 약세로 출발하고 있다.

18일(현지시간) 오전 9시33분 다우지수는 전일보다 0.27%, 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는 각각 0.42%, 0.50% 밀리고 있다.

새로운 악재도 시장 분위기를 반전시킬 호재도 찾기 어려운 가운데, 시장은 이스라엘과 하마스 전쟁에 따른 영향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또 전일 9월 미국의 소매판매가 예상치를 크게 넘어서며 연방준비제도이사회의 금리 결정 방향성에 대해 시장 집중도도 커진 상황이다.

이런 가운데 개별 종목들의 분기 실적 결과가 시장을 지지해주고 있다.

펙트셋에 따르면 S&P500 기업 중 약 10%가 분기 실적을 발표했으며, 이 중 78%가 월가 추정치를 넘어선 결과를 내놓았다.

이날 프록터앤갬블(PG)이 예상치를 웃돈 실적에 장 초반 2.9% 넘게 오르고 있으며, 유나이티드 에어라인(UAL)은 부진한 실적에 남은 분기 실적 우려 가능성까지 확대되며 7.4% 급락 중이다.

안토니 사그림빈 아메리프라이즈 파이낸셜의 수석 시장 전략가는 “실적이 전망치를 넘어선다는 것은 놀랄 일이 아니다”라며 “이는 이미 올 3분기 실적 기대치 자체가 낮은 상태였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이날 장 마감 후에는 넷플릭스(NFLX)와 테슬라(TSLA)가 분기 실적을 공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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