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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이날 오후 춘추관에서 기자들을 만나 “(전기 요금 가격 문제는) 올해 연말 완료되는 8차 수급계획에서 마련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 관계자는 일반적으로 원자력·화력 에너지가 LNG와 신재생에너지보다 요금이 저렴하다는 주장에 대해서는 “세제 문제와 관련이 있기 때문에 예단할 수 없다고 말씀드린 것”이라고 했다.
이어 “석탄이 가장 싼 발전 에너지이고 LNG는 더 비싼데 그 이유는 세금 때문”이라며 “정부가 발전용 에너지에 붙이는 세금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비용이 달라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아울러 “가격 문제는 수요를 계산하는 등 굉장히 복잡한 과정이 필요하다”며 “각 관련 부처 간의 협의를 거쳐야 하기 때문에 청와대 측에서 쉽게 얘기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