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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RS 베어스팁, 구조화채에 채권금리보단 덜올라..CRS↑ 부채스왑설

김남현 기자I 2015.02.16 17:35:46

본드스왑·스왑베이시스 중장기 와이든

[이데일리 김남현 기자] 스왑금리가 일제히 올랐다. IRS시장은 채권 현선물 약세에 연동했다. 다만 구조화채권 영향으로 채권 금리 상승폭만큼 오르진 못했다.

CRS금리도 IRS금리 상승과 부채스왑설에 오름세를 나타냈다. 본드스왑과 스왑베이시스 중장기쪽은 와이든됐다.

16일 스왑시장에 따르면 IRS금리가 구간별로 0.5bp에서 6.5bp까지 올랐다. 6개월물이 0.5bp 상승한 2.083%를 보였다. 1년물이 1.5bp 올라 2.033%를, 3년물이 3.8bp 오른 2.058%를 보이며 각각 1월5일 2.033%, 2.095% 이후 한달10여일만에 최고치를 경신했다.

5년물도 5.2bp 상승해 2.128%를 기록, 전달 8일 2.135% 이후 가장 높았다. 7년물이 6bp 상승한 2.188%를, 10년물이 6.5bp 오른 2.288%를 보였다. 이 또한 각각 전월 9일 2.213%와 2.343% 이후 최고치였다.

본드스왑은 소폭이나 일제히 벌어지는 분위기였다. 1년구간이 1bp 확대된 1bp를, 3년구간이 0.4bp 와이든된 -3.4bp를 보였다. 5년구간도 0.7bp 확대된 8.7bp를 기록했다. 10년구간 역시 1.2bp 벌어진 -19.0bp로 전월 15일 -19.5bp 이후 한달여만에 와이든을 나타냈다.

CRS금리가 2.5bp에서 3bp 상승했다. 1년물과 3년물이 2.5bp씩 오른 1.435%와 1.425%였다. 4년물 이상에서는 3bp씩 올라 5년물이 1.485%, 7년물이 1.510%, 10년물이 1.685%를 기록했다.

스왑베이시스는 단기쪽은 타이튼된 반면 중장기쪽은 와이든됐다. 1년테너가 1bp 좁혀진 -59.8bp를 보였다. 전장에는 -60.8bp까지 벌어지며 지난해 12월24일 -61.0bp 이후 와이든됐었다. 반면 3년테너는 1.2bp 벌어진 -63.3bp로 지난달 30일 -63.5bp 이후 보름만에 와이든을 보였다. 5년테너가 2.2bp 확대된 -64.3bp를, 10년테너가 3.5bp 늘어난 -60.3bp를 보였다. 이는 각각 2일 -64.8bp, 6일 -61.0bp 이후 와이든됐다.

한 외국계은행 스왑딜러는 “IRS금리가 4~6.5bp 상승했다. 국고10년 입찰후 헤지물량이 집중되면서 국채선물이 하락했고 IRS금리도 상승했다. 다만 구조화채권 영향으로 IRS금리가 채권금리 상승폭만큼 오르진 못했다. 본드스왑도 지속적으로 벌어지고 있다”며 “CRS는 3bp 정도 상승했다. 상대적으로 반발비드가 나온후에 큰 움직임은 없었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오후장 들어서도 시장루머 등이 돌지 않고 조용한 것을 보면 내일 한국은행 금통위가 만장일치 동결일 것이라고 생각들 하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또다른 외국계은행 스왑딜러는 “IRS는 금통위를 앞두고 동결 가능성에 무게를 두는데다 만장일치일 것이라는 분위기도 강해 영향을 받았다. 설 연휴가 있다보니 10년물부터 2년물 등 입찰이 연이어 있는 것도 물량부담으로 다가왔다. 개장초엔 버티는듯 했지만 숏이 크게 나오면서 받는 곳 없이 버티질 못한 것 같다”며 “CRS는 부채스왑설도 있었고 IRS금리가 오르다보니 따라 오른 측면도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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