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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능 SUV" 포르쉐코리아, 카이젠 터보 GT 국내 공식 출시

신민준 기자I 2022.03.14 16:09:13

최고 출력 650마력에 제로백 3.3초…판매 가격 2억3410만원

[이데일리 신민준 기자] 포르쉐코리아가 새로운 고성능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카이엔 터보 GT (Cayenne Turbo GT)’를 국내에 공식 출시한다.

카이엔 터보 GT. (사진=포르쉐코리아)
4리터 바이터보 V8 엔진을 탑재한 카이엔 터보 GT는 카이엔 터보 쿠페보다 92마력 (PS) 높은 최고출력 650마력 (PS)을 발휘한다. 최대토크는 카이엔 터보 대비 8.1kg/m 증가한 86.7kg/m다.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 가속(제로백)하는데 0.6초 단축된 단 3.3초가 소요된다. 최고속도는 14km/h 증가한 300km/h다.

카이엔 터보 GT의 바이터보 엔진은 현행 포르쉐에서 가장 강력한 8기통 유닛으로 크랭크축 드라이브와 터보차저, 연료 직분사, 흡기 시스템 및 인터쿨러 영역이 광범위하게 개선됐다. 특히 크랭크축과 커넥팅 로드, 피스톤, 타이밍 체인 드라이브·비틀림 진동 댐퍼와 같은 핵심적인 요소들 덕분에 터보 쿠페 엔진과 차별화된다.

더 빠른 변속의 8단 팁트로닉 S (Tiptronic S)와 포르쉐 트랙션 매니지먼트 (PTM) 시스템도 조정됐다. 트랜스퍼 케이스를 위해 추가 워터 쿨링을 제공한다. 중앙에 테일 파이프가 장착된 기본 사양의 스포츠 배기 시스템은 카이엔 터보 GT만의 고유 특징이다. 리어 사일런서를 포함한 배기 시스템은 가볍고 열에 강한 티타늄으로 제작되며 센터 사일런서를 없애 더욱 가벼워졌다.

4인승 쿠페 카이엔 터보 GT는 새롭게 개발된 퍼포먼스 타이어와 모든 섀시 시스템을 기본사양으로 제공한다. 카이엔 터보 GT는 섀시 요소와 액티브 제어 시스템을 핸들링과 성능에 맞춰 재설계했다. 쓰리 챔버 에어 서스펜션 강성은 최대 15퍼센트 증가했고 포르쉐 액티브 서스펜션 매니지먼트 (PASM) 댐퍼 특성과 파워 스티어링 플러스 (Power Steering Plus)와 리어 액슬 스티어링도 조정됐다.

포르쉐 다이내믹 섀시 컨트롤 (PDCC) 액티브 롤 스태빌라이제이션 시스템은 성능 지향적인 제어 소프트웨어로 작동되며 결과적으로 고속 코너링 구간에서 더 정확한 턴-인 동작을 보여줄 뿐 아니라 롤 스태빌리티와 접지력까지 향상시킨다. 기본 사양의 포르쉐 세라믹 컴포지트 브레이크 (PCCB) 시스템은 제동력을 보장한다.

새로운 아틱 그레이 (Arctic Grey) 컬러도 옵션으로 제공한다. 루프 스포일러의 카본 사이드 플레이트는 GT 모델 전용이며 확장 가능한 리어 스포일러 립은 터보 모델보다 25mm 더 넓어졌다. 후면 디자인은 카본으로 제작된 디퓨저 패널로 마무리된다. 카이엔의 새로운 작동 방식을 갖춘 차세대 포르쉐 커뮤니케이션 매니지먼트 (PCM) 시스템도 카이엔 터보 GT에 탑재된다. 카이엔 터보 GT 판매 가격은 부가세를 포함해 2억341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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