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안내는 OEP가 지난 18일 셀트리온헬스케어 지분 440만주(16.8%)를 시간외 대량매매(블록딜) 방식으로 약 4000억원에 처분한데 따른 것이다. 일각에서는 OEP의 지분 추가 매도 가능성이 나오면서, 셀트리온헬스케어와 파트너십이 흔들리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다.
이에 대해 셀트리온헬스케어 측은 “OEP에 확인한 결과 이번 블록딜은 2012년 초기 투자금 회수가 목적”이라며 “OEP는 앞으로 15% 지분을 보유한 주요주주이자 이사회 구성원으로서 셀트리온헬스케어와 함께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말했다.
회사 측에 따르면 데이비드 한 OEP 사장은 “2012년부터 시작된 셀트리온헬스케어와 관계를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파트너십을 장기적으로 유지할 것”이라는 입장을 전했다.
이에 셀트리온헬스케어 측은 “주주 및 투자자들이 OEP의 잔여지분에 대한 오버행(잠재 대량매물 부담) 이슈를 우려할 수 있다는 판단에 이같은 소식을 전한다”며 “불필요한 오해나 확대해석은 자제해주셨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이번 블록딜에 따라 OEP의 보유 지분은 기존 2538만4740주(18.07%)에서 2098만4740주(15.4%)로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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