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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 중동신도시에 20년만에 새 아파트 나온다

이승현 기자I 2016.06.20 17:53:43

'중동 센트럴파크 푸르지오' 24일 분양
아파트 999가구, 오피스텔 52실로 구성
부천중앙공원 앞 입지..부천시청역 도보권 등 인프라 우수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1990년대 초반에 조성된 수도권 1기 신도시 중 한곳인 경기도 부천 중동신도시에서 20년 만에 새 아파트가 공급된다.

국내 최대 부동산 개발업체인 엠디엠(MDM)은 부천시 원미구 중동 1153번지에 들어서는 주상복합단지 ‘중동 센트럴파크 푸르지오’를 이달 말 분양한다. 이 단지는 지하 4층~지상 49층 규모로 아파트 999가구와 주거형 오피스텔 52실로 구성된다. 아파트는 전용면적 84㎡형이 899가구로 약 90% 비율을 차지한다. 전용면적 104㎡형 92가구와 최상층 펜트하우스 8가구도 들어선다. 오피스텔은 전용면적 67㎡형과 68㎡형이 각각 26실로 채워진다.

△‘중동 센트럴파크 푸르지오’ 투시도
중동 센트럴파크 푸르지오가 눈길을 끄는 것은 이 단지가 10년 이상된 아파트 비율이 80%가 넘고 20년 이상된 아파트가 50%를 웃도는 등 대부분의 아파트가 낡고 노후화된 중동신도시에서 20년만에 공급되는 새 아파트라는 점이다. 그만큼 낡은 아파트에 거주하는 지역 주민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는 게 현지 부동산 중개업소들의 설명이다.

입지 여건도 우수하다. 단지는 부천중앙공원 바로 앞에 들어선다. 중동신도시 내 최대 규모(1만 2493㎡)의 녹지공간인 부천중앙공원을 바로 내 집 앞마당처럼 누릴 수 있다는 얘기다. 부천중앙공원에는 산책로와 생태공원, 숲속도서관, 야외음악당 등 다양한 시설이 갖춰져 있다.

또 지하철7호선 부천시청역이 반경 300m 내에 있는 도보 역세권 단지다. 따라서 지하철을 이용할 경우 강남 등 서울 주요 권역으로 빠르게 접근할 수 있다. 도보 거리에 현대백화점·이마트·롯데백화점·뉴코아 아울렛·홈플러스 등의 대형 편의시설과 순천향대 부천병원 등 각종 생활인프라도 들어서 있다.

중동 센트럴파크 푸르지오는 건축 설계에 있어서도 기존 공동주택의 고정관념을 뛰어넘는 공간 혁신을 이뤄냈다. 총 6개동을 모두 판상형으로 설계해 통풍과 환기, 채광 효과를 극대화했다. 남향 위주 배치의 4베이 설계를 통해 중앙공원의 파노라마 조망이 가능할 뿐만 아니라 3면 개방 평면을 적용해 발코니 확장 면적도 극대화시켰다.

내부 공간에는 알파룸과 베타룸 등을 제공해 거주자의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에 따른 폭넓은 공간 변형이 가능하도록 했다. 발코니 확장을 통한 서비스면적이 최대 47㎡(84㎡A타입 기준)에 달해 증동신도시 내 기존 아파트에 대비 월등한 실사용 면적을 확보했다.

프리미엄 단지에 걸맞게 부대시설도 뛰어나다. 단지 내 2층에 있는 커뮤니티센터는 채광과 환기가 좋은 친환경 공간으로 꾸며진다. 부대시설을 어두운 지하나 애매한 자투리 공간에 배치했던 기존 아파트와는 달리 단지의 핵심 위치에 외부 조망과 자연 채광이 가능한 다양한 시설이 배치되는 것이다.

중앙공원 조망이 가능한 피트니스센터와 GX룸, 자연채광이 가능한 라운지를 보유한 골프연습장과 스크린골프, 탕이 있는 사우나실은 물론 맘스카페, 키즈룸, 취미실 등 입주민의 편의를 고려한 다양한 시설도 제공된다.

모델하우스는 경기도 부천시 원미구 중동 1153번지(부천시청역 1번출구)에 마련된다. 24일 개관 예정이다. 입주 예정일은 2020년 2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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