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미국, 8월 1일부터 중국산 수입품 관세 인상

김성수 기자I 2024.05.22 23:06:43

중국산 전기차 관세, 25%→100%로 인상
다음달 28일까지 '美경제 영향' 의견 수렴

[이데일리 마켓in 김성수 기자] 미국 무역대표부(USTR)가 전기차, 반도체, 의료품을 포함한 중국산 수입품 다수에 대한 급격한 관세 인상 조치의 일부를 오는 8월 1일 발효한다고 발표했다.

22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미국은 중국산 전기차에 대한 관세를 현재 25%에서 100%로 인상한다. 또한 배터리, 반도체, 태양 전지, 일부 의료품 등에 대해 고율 관세를 부과할 방침이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사진=AFP)
앞서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는 철강, 알루미늄, 반도체, 전기차, 태양광 패널 등 중국산 수입품 180억달러(약 24조6000억원)에 대한 관세 인상을 발표했다.

무역대표부는 해당 관세 인상이 미국 경제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의견을 수렴한다. 30일간의 의견 수렴 기간은 다음달 28일 끝날 예정이다.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