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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지엠, 5월 총 1만5700대 판매…전년 比 4.4% ↓

손의연 기자I 2022.06.02 15:52:14

내수 2768대, 수출 1만2932대
트레일블레이저가 수출 실적 견인
6월 이쿼녹스 출시 예정…SUV 라인업 기대

[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한국지엠이 5월 한 달 동안 총 1만5700대 차량을 판매해 전년 동기보다 4.4% 감소한 실적을 거뒀다고 2일 밝혔다. 구체적으로 내수 2768대, 수출 1만2932대다.



한국지엠 2022년 5월 판매 실적 테이블 (표=한국지엠)


한국지엠의 5월 수출은 총 1만2932대를 기록해 전년 동월 대비 9.3% 증가하며 두 달 연속 전년 대비 증가세를 보였다. 한국지엠의 수출은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가 형제 차종인 뷰익 앙코르 GX와 함께 총 6471대 수출되며 실적 전반을 견인했다. 스파크와 말리부가 각각 2792대, 597대가 수출되며 전년 동월 대비 각각 143.8%, 675.3% 증가를 기록했다. 이는 넉 달 연속 전년 동월 대비 상승세를 이어온 것이다.

한국지엠은 5월 내수에서 전년 동기보다 39.8% 감소한 2768대 차량을 판매했다. 내수 시장에선 쉐보레 스파크와 트레일블레이저가 각각 1247대, 876대가 판매되며 실적 전반을 리드했다. 쉐보레 콜로라도가 총 320대가 판매돼 전년 동월 대비 400.0% 증가하며 높은 성장세를 보였다. 쉐보레 콜로라도는 고강성 풀 박스 프레임 바디로 구성된 정통 픽업트럭 모델로, 시장에서 꾸준하게 호평을 받고 있다.

한국지엠 영업·서비스·마케팅 부문 카를로스 미네르트(Carlos Meinert) 부사장은 “업계 전반에 걸쳐 장기화되고 있는 차량용 반도체 칩 수급 이슈와 이로 인한 생산 차질로 인해 어려움이 있는 가운데에도 트레일블레이저와 콜로라도부터 올해 출시된 신제품들까지 쉐보레의 대표적 인기 차종들에 대한 국내외 고객들의 관심이 뜨겁다”며 “6월에는 이쿼녹스의 출시도 예정돼 있는 만큼, 고객들의 라이프스타일과 경험의 확대를 위해 한층 강화된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라인업과 함께 제품 포트폴리오를 더욱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쉐보레는 6월, ‘쉐보레와 함께하는 활기찬 6월’ 프로모션을 통해 국내 고객에게 풍성한 혜택을 제공한다. 말리부, 트레일블레이저, 스파크 구매 고객에게 무이자 할부 혜택, 또는 할부와 현금 지원이 결합된 콤보 할부 혜택을 제공하고, ‘러브 패밀리’ 특별 프로그램을 5월에 이어 6월에도 이어가며 다자녀 양육 가정, 다문화 가정, 신혼부부 및 교사×교직원을 대상으로 최대 30만 원을 추가로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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