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조한 날씨에 강풍 등으로 설비고장 피해 예방을 위해 배전설비 특별관리기간을 지정·운영하는 등 안전 최우선의 설비운영 관리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기상특보와 대형산불위험 예보 등을 고려해 배전계통의 전력차단기 운전을 평상시보다 강화하고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협조체계 유지 와 자체 비상상황실을 운영하고 있다.
한전은 봄철 건조기 전력설비고장에 대한 피해를 예방하기 위하여 지난 2월부터 산악 경과지와 주변선로에 설치한 전주 약 36만기를 대상으로 과학화 장비를 활용해 정밀점검과 보강을 시행하고 있다. 강풍·건조 특보 등 기상상황을 고려해 전국 약 3000여 개소의 전력차단기 운전을 평상시보다 강화해 운영하고 강풍에 강한 신 기자재 설치 등 다각적인 노력을 통해 안전을 최우선으로 전력설비를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한전 관계자는 “건조기 산불예방에 대비해 지자체와 지방 산림청 등 유관기관과의 협조체제를 강화해 화재감시 신고제와 합동 긴급출동 등을 시행하고 있다”며 “본사와 해당 지역본부에 비상상황실을 가동해 봄철 기상상황과 대형산불위험예보를 실시간 모니터링하는 등 비상 시 신속 대응체계를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