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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한국이 열광할 트렌드는" 코트라, 온라인 설명회

경계영 기자I 2020.11.10 16:53:12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는 10일 인터비즈와 함께 ‘2021 글로벌 비즈니스 트렌드 온라인 설명회’를 진행했다.

올해로 4회를 맞은 이번 설명회는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로 더욱 빨라진 시장 변화를 다각도로 분석하고 우리 기업의 사업 전략 수립을 돕고자 마련됐다.

이날 전문가 4명은 각각 세계, 경제, 소비, 기술 트렌드를 발표했다. 우선 김준규 코트라 시장정보팀장은 ‘2021 한국이 열광할 세계 트렌드’를 주제로 코트라 주재원이 지구촌 곳곳에서 수집한 참신한 비즈니스 사례를 공유했다. 특히 코로나19로 위생·안전에 민감해진 소비자를 상대로 생겨난 서비스가 눈에 띄었다.

‘경제 읽어주는 남자’로 알려진 김광석 한국경제산업연구원 경제연구실장은 2021년 눈여겨봐야 할 주요 경제이슈로 △한국판 뉴딜·뉴딜펀드 △코로나19 이후의 경제를 제시했다. 2021년 경제전망과 우리 기업의 대응전략도 전했다.

사람의 마음을 캐는 ‘마인드 마이너’로 불리는 송길영 바이브컴퍼니 부사장은 일상 속 인간 행동을 통해 수집한 소셜 빅데이터 분석 결과를 공유했다. 소셜 빅데이터 마이닝을 바탕으로 커뮤니케이션 전략 수립법과 기회 발굴 방안도 소개했다.

‘포노 사피엔스’ ‘체인지 나인’의 저자 최재붕 성균관대 교수는 스마트폰이 낳은 신인류 ‘포노 사피엔스’ 시대의 변화를 발표했다. 4차 산업혁명 과정에서 등장한 포노 사피엔스 시대에 팬데믹까지 겹친 지금, 어떻게 앞날을 대비할지 내다봤다.

류재원 코트라 무역기반본부장은 “코로나19로 뉴노멀 시대가 빠르게 도래하면서 미래 예측이 여느 때보다 중요해졌다”며 “코트라는 우리 중소·중견기업이 기회를 찾을 수 있도록 세계시장 트렌드를 계속 발굴하고 공유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김준규 코트라 시장정보팀장이 10일 서울 염곡동 코트라 본사에서 열린 ‘2021 글로벌 비즈니스 트렌드 온라인 설명회’에서 글로벌 비즈니스 사례를 발표하고 있다. (사진=코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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