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정지나 기자] 중국 전자상거래 업체 알리바바(BABA)가 회계연도 4분기 엇갈린 실적을 기록하며 14일(현지시간) 주가가 하락했다.
이날 개장전 거래에서 알리바바의 주가는 4.35% 하락한 80.92달러를 기록했다.
배런스 보도에 따르면 알리바바는 회계연도 4분기 2219억위안(307억달러)의 매출을 올려 예상치 2206억위안을 소폭 웃돌았다.
알리바바의 중국 전자상거래 사업을 담당하는 타오바오와 티몰 사업부의 매출은 전년 대비 4% 증가한 932억 위안을 기록했다. 이는 전분기 2% 성장보다 빠른 속도다.
그러나 주당순이익(EPS)은 1.27위안(18센트)으로 예상치 1.29위안에 미치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