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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미 더 머니' 래퍼 정상수 또 폭행 혐의…1년새 5번째

김성훈 기자I 2018.03.23 16:02:36

금천서, 폭행 혐의로 정씨 불구속 입건
서울 관악구 인도서 20대 男 2명 폭행
지난해 4월부터 총 5차례 경찰 조사

[이데일리 김성훈 조해영 기자] 힙합 서바이벌 프로그램 ‘쇼미 더 머니’ 출연자로 유명한 정상수(34·사진)씨가 폭행 혐의로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금천경찰서는 폭행 혐의로 정씨를 불구속 입건해 수사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정씨는 지난 22일 오후 11시쯤 서울 관악구 신림동 난곡사거리 인근에서 20대 남성 A씨의 얼굴과 배를 주먹으로 때리고 또 다른 남성 B씨의 얼굴을 때린 혐의를 받는다.

경찰에 따르면 사건은 정씨가 A씨의 여자친구에게 ‘집에 놀러오라’는 문자를 보낸 것에서 시작했다. 정씨와 여자친구의 만남을 알아차린 A씨가 약속 장소에 나가 정씨에게 따지자 정씨가 주먹을 휘둘렀고 둘 사이를 말리던 B씨도 폭행했다.

정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현행범으로 붙잡혔다. 정씨는 이후 지구대로 이동해서도 테이블을 발로 차고 욕설을 하는 등 난동을 부린 것으로 알려졌다.

정씨는 지난해 4월과 7월에 두 차례, 올해 2월에 음주 운전과 폭행, 난동 등의 혐의로 총 4차례 경찰 조사를 받은 바 있다.

이에 정씨의 매니지먼트를 맡았던 사우스타운 프로덕션 측은 계속된 형사사건으로 활동을 재개하기 어렵다고 판단하고 지난해 말 정씨와 전속계약을 종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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