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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날씨]낮기온 10도 안팎…강원영동ㆍ경북동해는 많은 눈

김경은 기자I 2021.03.05 18:04:24
강원 영동과 산간에 많은 눈이 내린 뒤인 4일 평창군 대관령면 발왕산 정상이 눈으로 하얗게 물들어 있다. (사진=용평리조트 제공)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토요일인 6일은 전국 대부분 낮 기온이 10도 안팎을 유지하면서 대체로 포근하나, 강원영동과 경북동해안 등에는 많은 눈이 내린다.

기상청은 6일 낮 기온은 백두대간 서쪽 지역에서는 10~15도의 분포를 보이며 포근하겠으나, 동쪽 지역은 차가운 동풍의 영향으로 5도 이하로 떨어지고 바람도 강하게 불어 쌀쌀하겠다고 전했다.

중국 북동지방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으로 강원영동과 경북북동산지, 경북동해안에는 동풍이 유입되면서 비 또는 눈이 내린다.

비로 시작했다가 강원동해안과 경북북부동해안에는 새벽(3~6시)부터 차차 눈으로 바뀐다.

예상 적설량은 강원영동에서 5~10㎝(많은 곳 15㎝ 이상), 경북북동산지·경북북부동해안에서 1~5㎝다.

예상 강수량은 강원영동에서 5~20㎜, 경북북동산지·경북동해안에서 5㎜ 내외, 전라권내륙(6일 오후 6~9시)에서 1㎜ 내외다.

지역별로 아침 최저기온은 0~8도, 낮 최고기온은 0~16도의 분포를 보이겠다.

서해안과 경기내륙, 충청권내륙, 전북내륙에는 바다 안개가 유입되고 밤 사이 기온이 떨어지면서 가시거리 200m 이하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다. 특히 서해대교, 영종대교, 인천대교 등 서해안과 인접한 도로나 교량에서는 가시거리가 50m 이하로 매우 짧아 운전에 각별히 유의해야한다고 당부했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에서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 다만 경기남부와 충청권 등은 오전에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이 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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