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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성이엔지, 효성중공업에 태양광모듈 공급

강경래 기자I 2020.08.31 14:54:12
[이데일리 강경래 기자] 신성이엔지(011930)가 효성중공업과 24MW(메가와트) 규모 태양광모듈 판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신성이엔지 395W 고출력 단결정 태양광모듈을 올해 11월까지 납품하는 것으로 효성중공업이 구축하는 태양광발전소는 전라남도 신안군에 건설된다.

이번에 건설되는 태양광발전소는 약 8000가구에 공급 가능한 24MW 규모 대형 태양광발전소로 전라남도 신안군 폐염전 지역에 설치된다. 신성이엔지는 설치 지역 특색을 고려해 염수 분무 시험에서 우수한 규격 부품을 사용해 KS 인증을 받은 제품을 납품한다.

신성이엔지는 기술개발을 위한 다수 국책과제를 수행해 태양광 효율 향상을 이뤘다. 이를 통해 지난 10년 이상 현대자동차 아산공장과 광명 이케아 건물 옥상, 고성군 삼천포 제1회처리장 태양광발전소 등 다수 시공과 함께 태양광모듈 납품을 통해 업계에서 신뢰를 쌓아왔다.

또한 ‘그린뉴딜’ 시장 선점을 위해 제품 경쟁력 강화에도 나섰다. 태양광모듈 성능과 신뢰성 평가 기준이 강화한 국제 모듈 규격과 관련해 국내 최초로 인증을 취득했다. 제품 다변화를 통해 영농형과 수상형, 양면형 태양광모듈 등의 국내외 인증을 받았다.

신성이엔지 관계자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침체한 태양광 시장이 올 하반기에 들어서면서 활기를 되찾고 있다”며 “한국형 그린뉴딜 추진으로 대규모 태양광 프로젝트가 확대하고 있으며, 공격적인 영업을 통해 수주 가능성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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