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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심위, 청원심의회위원장에 김대년 전 선관위 사무총장 지명

임유경 기자I 2024.04.04 18:38:33

외부 위원 4인, 내부위원 3인 등 총 7인 구성
위촉 기간 2년간…청원 처리 심의 수행

[이데일리 임유경 기자] 방송통신심의위원회는 4일 오전 서울 목동 방송회관에서 청원심의회 위원을 위촉했다고 이날 밝혔다.

청원심의회는 청원법 제8조제1항에 따라, 국민이 제출한 공개청원 등을 객관적이고 공정하게 처리하기 위해 각 기관별로 설치·운영하는 기구다. 각 분야별 전문가인 외부위원 4인 및 당연직 내부위원 3인 등 총 7인의 위원으로 구성됐다.

류희림 위원장은 장기간 공직에 봉직하며 공공제도 운영 및 행정 전반에 대한 경륜을 두루 갖춘 김대년 전(前)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사무총장을 청원심의회 위원장으로 지명했다.

청원심의회 위원의 위촉 기간은 2024년 3월 25일부터 2년 간이며, 향후 공개 청원의 공개 여부, 청원 조사 결과 등 청원 처리에 관한 사항 등에 대한 심의를 수행하게 된다.

류 위원장은 위촉식에서 “국민의 의견을 개진하는 민의의 반영 통로 또는 국민의 국정 참여 수단으로써 청원권의 가치는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면서, 청원심의회 위원들에게 “국민들의 다양한 의견이 반영된 청원사항들이 공정하고 객관적으로 처리될 수 있도록 귀한 지혜를 나누어 줄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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