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주영 기자] 최근 비만치료제로 주목받고 있는 글로벌 제약사 엘리릴리(LLY)의 상승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씨티그룹이 2일(현지시간)전망했다.
이날 씨티그룹의 앤드류 바움 연구원은 리포트를 통해 “엘리릴리 투자자들이 당뇨병·비만 치료제 `GLP-1 로켓`을 계속 탈 수 있다 ”며 해당 종목의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했다.
바움 연구원은 기존 675달러에서 895달러로 목표주가를 올리며, 전일 종가 대비 17.7% 상승여력이 있다고 엘리릴리를 평가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그는 이어 “해당 분야에서 엘리릴리나 노보 노디스크(NVO)의 경쟁 우위가 낮아질 수 있다”고 우려하면서도 “그럼에도 두 기업의 시장 지배적 지위는 유지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올해들어 28% 넘는 주가 상승을 보여주고 있는 엘리릴리는 연간 기준 8년 연속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그런 가운데 현지시간으로 이날 오전 8시 59분 엘리릴리 주가는 개장 전 거래에서 전일보다 0.79% 밀린 754.56달러에서 움직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