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은 지난달 21일 시중은행 중 가장 먼저 주담대 만기를 40년으로 확대했다. 신한은행은 6일, 농협은행은 9일부터 주담대 만기를 늘렸다. 우리은행도 주담대 만기 확대를 검토 중이다.
대출 기간을 늘리면 매년 갚는 원리금 상환액이 줄어들어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규제 하에서 대출한도가 늘어나는 효과가 있다. 현재 총대출액이 2억원 이상이면 연간 원리금 상환액이 연소득의 40%를 넘으면 안 된다.
만기를 늘리면 매월 상환액은 줄어들지만 총이자액은 늘어나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