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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클래스기업은 산업부가 유망 강소·중견기업을 선정해 세계적 기업으로 키우자는 취지에서 연구개발 자금 지원 등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2011~2023년에 걸쳐 진행한 ‘월드클래스 300’을 통해 300여 기업에 총 8709억원을 지원했고, 2021부터는 후속 사업인 ‘월드클래스 플러스’를 통해 2033년까지 선정 기업에 4635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지금까지 총 323개 기업이 월드클래스기업으로 선정돼 협회를 구성하고 있다. 산업부 집계에 따르면 월드클래스 기업은 선정 이후 매출(72%)과 수출(68%), 고용(32%)이 늘었다.
오 실장은 이 자리에서 산업부가 지난 7일 발표한 ‘신산업정책 2.0 전략’ 중 중견기업 관련 내용을 소개하고 월드클래스 선정 기업에 대한 정방위 지원을 약속했다.
그는 “월드클래스 기업은 뛰어난 기술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활약하며 국민 경제에 크게 기여하는 중”이라며 “앞으로도 기업가 정신을 바탕으로 올해 수출 7000억달러 달성과 주요 산업 초격차 기술 확보 목표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정부도 업계와 긴밀히 소통해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준혁 협회장도 “회원사가 국내를 넘어 세계를 선도하는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선도 기술·서비스 관련 교육 참여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