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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교문화재단 추천, 서울 근교서 만나는 가을 인문학 콘서트

박경훈 기자I 2017.09.12 16:26:48

16일 청평 마이다스 리조트, 클래식 겸 인문학 콘서트 개최
양주 고읍도서관, 달밤 옥상 북 콘서트 개최
15~17일 파주, 파주 북소리 2017 개최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길게 느껴졌던 여름이 지나고 선선한 바람이 부는 계절인 가을이 왔다. 9월은 날씨가 좋아 교외로 나들이 계획을 하는 사람들이 많다. 대교문화재단에서는 책 읽기 좋은 계절인 가을을 맞아 서울근교에서 열리는 문학과 함께하는 특색 있는 행사를 진행한다.

서울 잠실에서 40분 이내에 접근 가능한 가평에 위치한 대교(019680) 마이다스 리조트에서는 클래식과 인문학을 함께 즐길 수 있는 ‘별별 콘서트’를 진행한다. 출판도시 경기도 파주에서도 독서와 문화가 어우러진 ‘파주 북소리’ 행사가 열리는 등 다양한 인문학 관련 행사가 개최된다.

대교문화재단, 클래식과 인문학을 함께 즐길 수 있는 ‘별별 콘서트’ 개최

경기도 청평에 위치한 마이다스 리조트에서는 오는 16일 대교문화재단이 주최하는 클래식과 인문학을 함께 즐길 수 있는 별별 콘서트를 개최한다.

별별 콘서트는 아름다운 클래식 선율에 신화와 과학, 역사, 예술 이야기가 더해진 인문학 콘서트로 진행된다. 아름다운 자연이 어우러진 청평에서 밤 하늘의 별을 바라보며, 인문학적 소양과 예술적 감성을 키우는 특별한 감성을 선사할 예정이다.

특히 각종 방송매체에 출연하며 다양한 분야에서 새로운 시각과 정보를 제시해 온 세계문화 전문가 조승연 작가가 쉽고 재미있는 인문학 이야기를 펼친다. 또한 바이올린, 첼로 등 아름다운 현악 연주 등 환상적인 라이브 콘서트는 물론 가수 보아의 첫째 오빠로 잘 알려진 유명피아니스트 권순훤의 피아노 연주를 함께 감상할 수 있어, 감동과 힐링의 시간을 보낼 수 있다.

공연 프로그램으로는 여름과 가을 사이에 볼 수 있는 별자리인 ‘백조자리’를 주제로 한 ‘재미있는 별자리 이야기’와 뮤지컬 퍼포먼스를 감상할 수 있는 ‘별이 있는 그림 이야기’, 지구에서 가장 멀리 떨어져 있는 우주 탐사선 ‘보이저호’에 대한 이야기를 다룬 ‘별을 향한 인류의 사랑’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다.

공연 관람은 대교어린이TV 홈페이지 및 전화를 통해 사전 예약한 고객에 한해 가능하며 관람료는 무료다.

경기도 ‘달밤 옥상 북 콘서트’, ‘파주 북소리 2017’ 등 다양한 북페스티벌 열려

경기도 양주시 고읍도서관은 여행작가를 초청하여 강연회를 진행하는 ‘달밤 옥상 북(BOOK) 콘서트’를 개최한다. 양주시 고읍도서관 옥상에서 진행하는 북콘서트는 가을 달빛 아래에서 플릇과 기타 합주 연주와 싱어송라이터의 노래 소리를 들으며 도서관 옥상에서 색다른 재미를 선사한다.

9월 한 달 간 매주 수요일 저녁 7시에 열리는 북콘서트에서는 ‘베를린 다이어리’를 펴낸 이미화 작가, ‘조선선비 세계로 가다’의 강문규 작가, ‘파리에서 한 달을 살다’를 집필한 전해인 작가 등 다양한 인문학 작가들과 함께 여행을 주제로 한 삶의 이야기를 나눌 수 있다.

또한 국내 최대 출판도시 파주에서는 오는 9월 15일부터 17일까지 복합 지식 문화 축제인 ‘파주 북소리 2017’를 개최한다. 파주 북소리 2017에서는 김훈 등 소설가들과 함께하는 낭독 퍼포먼스, 정호승 등 시인들과 함께하는 작가와의 만남 등이 준비되어 있다.

인문프로그램, 문화예술프로그램, 책방거리 프로그램 등 크게 3가지로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심야에 책을 함께 읽고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자리를 비롯해 영화 속 OST를 재즈로 만나는 재즈콘서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다.

대교문화재단 관계자는 “독서의 계절인 가을에는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음악과 문학을 동시에 만나볼 수 있는 행사들이 다양하게 진행된다”며 “교외를 찾는 많은 사람들이 가을에 즐기면 더욱 재미있는 문화 행사를 통해 기억에 남는 추억거리를 만들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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