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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경제硏, 울산 아프간 특별기여자 자녀에 학업지원금

김형욱 기자I 2022.04.29 17:54:54

자녀 85명에게 온누리상품권 5만원권 전달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에너지경제연구원은 지난 28일 울산 동구 거주 아프가니스탄 특별기여자 자녀에게 학업지원금을 전달했다고 29일 밝혔다.

정부는 지난해 미군의 아프가니스탄 철수와 내전 과정에서 우리 정부에 기여했던 특별조력자를 국내로 데려와 장기체류 자격을 부여했다. 이중 29가구는 현대중공업의 지원으로 울산에 거주 중이다.

임춘택(왼쪽 3번째) 에너지경제연구원장을 비롯한 관계자가 지난 28일 울산 동구 거주 아프가니스탄 특별기여자 가족대표에게 자녀 학업지원금을 전달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에너지경제연구원)
연구원은 이중 26가구의 자녀 85명에게 학용품 구매 지원 차원에서 온누리상품권 5만원권(총 425만원)을 전달했다. 전달식에는 임춘택 에너지경제연구원장과 현대중공업 동반성장사업부 직원, 울산시 교육청 관계자 등이 참석해 아프간 특별기여자를 격려했다.

국책연구기관인 에너지경제연구원은 정부의 공공기관 지방 이전 방침에 따라 지난 2014년 울산 혁신도시로 이전했다. 이전 이후 다양한 지역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는 중이다.

임춘택 원장은 “아프간 특별기여자와 그 자녀가 우리처럼 울산 지역사회 일원이 된 것을 환영하고자 이번 학업지원금 전달식을 준비했다”며 “서로 다른 생활습관과 문화적 차이라는 장벽을 허물기 위해선 지역사회가 포용적 자세와 열린 마음으로 먼저 다가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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