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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 명륜진사갈비·카페 띠아모 "이제 안심하고 오셔도 됩니다"

박한나 기자I 2020.03.17 15:23:31
[이데일리 박한나 기자] 지난 2월 코로나바이러스의 전국적인 확산세에 임시휴업에 들어갔던 소상공인들이 방역활동 이후 정상영업활동을 하고 있다. 특히 피해가 심각했던 대구·경북 지역 중, 울진의 명륜진사갈비와 띠아모카페의 경우 의심환자 동선으로 울진읍이 확인돼 해당 매장들은 지난 24일 임시휴무를 결정하고 방역작업에 돌입한바 있다.

방역작업과 자가격리 기간을 거쳐 지난 14일부터 정상영업에 돌입한 명륜진사갈비 울진읍 점주는 “갑작스러운 자가격리로 휴업을 하게 되어 800만원 상당의 고기를 요양원에 기부하게 되었다”며 “혹시나 하는 우려로 이웃들이 피해를 보지 않게 업소명을 공개하여 방역과 격리를 결정하게 됐다”고 전했다.

울진군의회는 공개대상이 아니지만 용기 있게 업소명을 공개해준 명륜진사갈비와 띠아모카페 두업소를 적극적으로 응원하며 이용하기로 했다고 전해졌다. 임시 휴업기간과 더불어 전체적으로 유동인구가 줄어들어 많은 소상공인들이 고통받고 있는 실정으로 지역경제 활성화가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명륜진사갈비 본사는 전국 가맹점주들의 어려움을 함께하기 위해 1개월 임대료를 전액 지원한바 있다. 또 본사차원의 매장 방역을 철저하게 진행해 모든 종업원이 음성판정을 받은 후 영업을 개시했기에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향후에도 청결관리에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업체 관계자는 “힘든 시기에도 찾아와 주시는 고객분들을 위해 매장 별 방역지침과 매장 소독에 관련하여 철저하게 수행하고 있다” 며 “생계가 걸린 일에 임시휴업과 지역경제 침체로 인하여 힘들어하고 있는 소상공인인 점주님 들에게 많은 위로와 격려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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